▲ 신천 사업구간 위치

양주, 동두천, 연천을 흐르는 경기북부지역 국가하천 신천의 하천 정비사업이 6년여만에 준공됐다. 이에따라 반복되던 홍수를 예방하고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이됐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부터 총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해 온 신천정비사업이 6년 8개월만인 지난 6월말 준공됐다.

동두천시 상패동 ~상봉암동 일원 시가지의 하도(3.78km) 및 호안(5.17km) 정비, 배수 구조물(4개소) 설치 등을 완료했다. 특히 하천 바닥 정비, 하천 폭 확장을 통해 홍수위를 평균 1.2m 낮췄다. 때문에 하천 정비 공사 중 지난 22년 6월 발생한 집중호우에도 하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 신천 사업효과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98년, 99년, 2011년 등 반복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구간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던 신천을 국가가 일원화하여 적정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월 1일 연장 27.12km(양주시 나양주시 남면 입암천 합류점 ~ 연천군 청산면 한탄강 합류점)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였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그릇을 넓히고 호안을 정비하는 등 신천을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하여 신천 유역이 홍수로부터 더 안전하고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