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스터

‘지구도 살리고 지역화폐로 보상도 받고….’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기후 행동을 하면 경기도로부터 지역화폐로 보상을 받는다. 이른바 기후 행동 기회 소득이다.

경기도는 11일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전용 앱(App)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후 행동 실천 분야는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 제고 4개 분야로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쉬운 15개 활동이다.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 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 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전화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 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이다.

도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하반기 시행으로 최대 3만 원 한도 내서 지급한다. 적립 보상은 다음 달 중순에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시점에서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 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앱(App)은 데이터 자동 연계를 통해 기후 행동 실천 인증을 위한 촬영 및 업로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 행동 기회 소득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생활 실천 문화가 경기도 전반에 정착되고, 경기도 탄소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