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재개통 교외선 의정부구간 역 신설은 CRC 앞 가능성 높다.

의정부시, 신촌 로타리, 경민대, CRC 앞 등 세 곳 타당성 조사, 이 중 한 곳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 예정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04 [14:11]

재개통 교외선 의정부구간 역 신설은 CRC 앞 가능성 높다.

의정부시, 신촌 로타리, 경민대, CRC 앞 등 세 곳 타당성 조사, 이 중 한 곳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 예정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04 [14:11]

▲ 교외선 건널목이 있는 CRC앞 일대   ©


오는 연말 재개통 예정인 교외선 의정부구간에 추가로 역
(간이역)이 신설되면 CRC 앞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있은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 2024년도 의정부시 업무보고에서 오범구, 김현주, 이계옥 의원은 재개통 시기, 추가역 신설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박춘수 의정부시 안전교통국장은 철도시설관리공단은 연말 개통을 목표로공사 중이나 전동차를 어떤 것으로 할지, 또 의정부, 고양, 양주시 등 3개 시가 운영비 분담 협상을 하고 있고 건널목 운영 비용 등 처리해야할 문제가 많아 정확한 개통시기가 언제인지 확정해 답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다.

 

특히 추가역 신설문제는 “ 의정부시가 신촌 로타리, 경민대, CRC 앞 등 세곳을 대상으로 타당성용역조사를 완료했다. 이 중 한 곳을 철도시설관리공단과 운영에 관한 협상이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계옥의원이 교외선 간이역이 어디 생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담당과장은 “CRC후문쪽 임시개통도로 .......”라고 언급했다.

 

이날 있은 의정부시 두 관계자의 답변을 볼 때 의정부구간 추가역 신설장소는 CRC 앞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 국장은 교외선은 궁극적으로 전철화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양시에서 전철화관련 용역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신촌건널목을 개선해 무인으로 운영할 계획임도 언급했다.

 

지난 1963년 개통돼 2004년 운행이 중단될 때까지 교외선 고양능곡역서 의정부역사이 31.8km엔 모두 10개 역이 있었다고양구간 능곡 · 대곡 · 대장 · 원릉 · 삼릉 · 벽제 등 5개역, 양주구간 일영 · 장흥 · 송추 등 3개 역,  의정부구간 의정부역 1개역이다.

 

철도시설관리공단과 의정부, 고양, 양주시 등은 운행재개 시 고양구간 원릉 · 대곡 2개 역, 양주구간 송추 · 장흥 · 일영 등 3개역, 의정부구간 의정부역 등 6개역만 운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정부시민들과 특히 교외선 통과지역인 가능동을 비롯해 인근 녹양동주민들은 운행중단 뒤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면서 개발로 도시환경이 크게 바뀌었다.”며 역 추가 신설을 요구해왔다.

 

양주구간 마지막 송추역서 의정부역까지는 8.6km에 달한다.

 

민원이 잇따르자 의정부시는 타당성 용역에 나섰고 역신설 검토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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