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 청렴도 높이려면 의원 갑질 관행부터 고쳐야 "

유호준 도의원, 부적절 한 각종 관행 지적하며 " 청렴교육 이수 보단 현실성 있는 대책 필요" 주장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21 [09:59]

" 청렴도 높이려면 의원 갑질 관행부터 고쳐야 "

유호준 도의원, 부적절 한 각종 관행 지적하며 " 청렴교육 이수 보단 현실성 있는 대책 필요" 주장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21 [09:59]

 

유호준 의원( 남양주)전국 꼴찌수준인 경기도 의회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선 현실성 있는 대책과 엄중한 문책이 필요하다20일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신상발언을 통해 낮은 청렴교육 이수율을 청렴도 5등급의 이유로 판단하는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판단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의원 전원이 청렴교육을 이수했음에도 도 산하 공무원등 21.88%가 갑질을 겪고, 18.75%가 심의·의결에 부당한 개입 압력을 느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의원 개인 지역구 일정 수행에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의정지원팀 직원들이 출장으로 동행하고, 의원 일정을 위해 사무처 직원이 공용차 배차를 받아 본인 자택 앞으로 데리러 올 것을 요구하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했다라먼서 갑질의 예로 들었다.

 

의원들이 외부에서 상을 받을 때 사무처 직원들이 꽃다발을 사들고 출장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직원들은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는 수상보도 자료를 작성해 배포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그동안 부적절한 의원들의 관행을 털어놨다.

 

유 의원은 경기도 의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선 이런 부적절한 관행들을 해소하는 의원들의 변화와 의회 사무처의 문화를 바꿀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회 사무처 직원들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부당한 이익을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를 받았다면 거부해야 하고, 부당한 직무수행을 강요받거나 사적노무를 요구 받은 경우에도 이를 거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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