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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하천 출입구 1천 174개소에 진입차단시설

경기도, 127억 원 들여 호우시 범람 등 침수 사고 위험 하천 대상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3/31 [11:06]

도내 하천 출입구 1천 174개소에 진입차단시설

경기도, 127억 원 들여 호우시 범람 등 침수 사고 위험 하천 대상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3/31 [11:06]

 

▲ 하천변 진입차단시설   ©

 

경기도는 올해 모두 127억을 들여 호우시 침수사고의 위험이 있는 하천 출입구 1천 174개소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은 하천 범람 등 위험 징후 때 각종 센서를 통해 도, 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등에 위험 정보가 자동으로 통보되면 재난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해 원격 또는 자동, 수동으로 이를 가동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기상 특보가 사전 발효되면 하천 산책로에 비닐테이프로 만든 재난안전선을 설치해 접근을 차단해왔다.

 

하지만 시민들이 테이프를 훼손하거나, 재난 상황임을 모르고 재난안전선을 통과해 산책로로 들어가는 등 진입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도는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하천시설을 포함해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변 진입로에 차단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집중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진입차단기를 설치하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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