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밀고개 가평 종점부 모습   ©

양평군 수입리에서 가평군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가 4일 낮 12시부터 개통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착공한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가 5년 4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이날 부터 통행을 시작했다.

길이 1.32㎞,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모두 472억원을 들여 급경사와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하고 터널(538m) 1개와 교량 1개(30m)를 설치했다.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야밀고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악명이 높았었다.

실제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도는 이번 선형 개선으로 양평군 수입리~ 가평 삼회리 구간 교통사고 위험 요인이 줄고, 결빙 시 통행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학용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야밀고개 외에도 도로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경기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