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을 활용한 한탄강 수계 감시 모습   ©

고성능 드론 등 과학적 감시장비를 동원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한탄강수계 개선을 위한 관련기관 합동점검을 한다.

경기도는 8일 한강유역환경청과 동두천, 포천, 양주, 연천 등 4개 시군, 민간 전문가과 함께 한탄강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섬유·피혁 등 폐수배출 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장 총 30곳을 점검한다.

고성능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해 한탄강 전역의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불법 폐수 방류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와 수질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수질 오염 방지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무허가 폐수 배출 시설의 설치 및 운영, 위탁 폐수의 적절한 관리, 환경 관리자의 근무 상태와 운영 일지 작성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 처리된 방류수의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른 시설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및 인터넷 공개 등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합동 점검을 통해 한탄강 수계 내 오염원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의 귀중한 자연 자원인 한탄강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