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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도자 비엔날레 주제 투게더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등서 열려, 전시·학술·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ㅑ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4/15 [09:56]

2024 경기도자 비엔날레 주제 투게더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등서 열려, 전시·학술·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ㅑ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4/15 [09:56]

 

▲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포스터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제인 투게더의 내용과  포스터, 로고가 15일 공개됐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투게더는 미국인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Richard Sennett)의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중 하나인 '투게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책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도자라는 매체를 통해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모색하자는 의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부제인 몽테뉴의 고양이는 16세기 프랑스 철학가 미셸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가 수상록(Essais)에 기술한  ‘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식하고 더 깊은 의미의 협력에 대해 고찰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임미선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오늘날 현대사회에 만연한 소외와 무관심, 고독감 같은 복잡한 이슈들은 이제 우리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복원할 수 있는지 도자 문화와 예술이라는 삶의 지혜와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경기도자비엔날레의 로고는 도자 작업에서 사용되는 도구와 자연, 기술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고양이로 형상화하여 투게더의 개념을 시각화했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시·학술·워크숍 등 본행사, 키즈비엔날레·뮤지엄 콘서트·찾아가는 비엔날레, 도자마켓 등 부대행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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