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봉의원(윗줄 가운데)과 축제 관계자들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정부)은 지난 8일 2024년 경기도 작은 축제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쾌지나 칭칭나네, 어룡마을 축제’ 관계자들과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쾌지나 칭칭나네, 어룡마을 축제’는 정문부 장군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충의공예술제와 함께 치러진다.

축제를 기획, 주관한 의정부시민공감은 “올해는 정문부 장군 서거 400주년이 되는 해다. 제2회 충의공예술제와 어룡마을 축제를 통해 정문부 장군의 업적이 널리 알려져 정문부 장군이 의정부 지역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어룡마을 일대가 관광 활성화 지역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축제가 잘 치러져 임진왜란 국난의 호국영웅인 정문부 장군의 업적이 잘 조명되고 충의공의 핵심 가치인 충·효가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민공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 28일 제2회 충의공예술제를 개최하고 사전 행사로 9월 12일 정문부 장군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점등식과 9월 16~18일 한가위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을 계획하고 있다.

정문부장군은 조선선조때 문과에 급제했다. 20대 후반 함경도 북평사 당시 임진왜란이 일어나 의병을 이끌고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왜적을 물리쳐 전공(북관대첩)을 세웠다. 사후 충의(忠毅)라는 시호를 얻게 되었고 송산 어룡(魚龍)마을(현 용현동)에 그의 묘가 있다. 신도비에는 임진왜란때 군사를 이끌고 왜적을 무찌른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