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테크노밸리 내년 준공 등 경기북부 첨단산업벨트 가시화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내년 준공, 연천 BIX,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 산단 착공 등 잇따라 , 북부산업구조 혁신 견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 발표에서 경기 북부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첨단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산업 기반 시설을 속도감 있게 확충하겠다고 밝혔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와 양주테크노밸리는 민선 6기 경기도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민선 8기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87만 2천㎡(약 26만 평) 부지에 사업비 8천5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 1만 8천 명, 신규 투자 효과 1조 6천억 원이 기대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양주시 마전동에 21만 8천100㎡(약 6만 6천 평) 규모 부지에 사업비 1천10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이후 10년이 걸렸다. 섬유 등 지역특화산업과 IT기술을 융합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에 착공하는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단은 왕숙역 GTX 역세권 주변에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인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동북부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산업을 유치한다.
연천 BIX(Business Industry Complex) 산업화지원센터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내 7천586㎡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입해 전문인력 양성, 특화 작물 재배 등 산단 입주 기업을 지원해 경기 북부 그린 바이오산업 허브로 키울 예정이다.
이밖에 고양 킨텍스 제1·2전시장에 이어 제3전시장이 전시 면적 7만 90㎡, 연면적 31만 9천730㎡ 규모로 올 연말 착공한다. 총사업비는 4천891억 원으로 준공 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6조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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