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GTX 역세권 복합비즈니스 조성' 의정부시 비전위한 사업 (?)

경기연구원,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의정부시 간담회서 논란 UBC 사업을 비전 추진전략으로 제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8/26 [18:37]

'GTX 역세권 복합비즈니스 조성' 의정부시 비전위한 사업 (?)

경기연구원,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의정부시 간담회서 논란 UBC 사업을 비전 추진전략으로 제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8/26 [18:37]

▲ 경개북부 시군 비전 순회 의정부시  간담회

 

경기도가 의정부시 발전비전을 경기 북부 지식·문화 1번지로 제시하면서 의정부지역에서 반발이 일고 있는 GTX 역세권 복합비즈니스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경기 북부 시군 비전 순회간담회를 갖고 의정부시 발전,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 등 토론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경기 북부 대표 거점도시로 의정부시 비전을 경기 북부 지식·문화 1번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추진 전략으로 GTX 역세권 복합비즈니스 문화거점 조성, IT-바이오 기업투자 유치 및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K컬쳐 디자인·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을 들었다.

 

이 박사가 거론한 추진 전략은 이미 민선 8기 의정부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하지만 이중 첫 번째 추진 전략으로 든 GTX 역세권 복합비즈니스 문화거점 조성은 김동근 시장이 지난 17일 발표한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 사업으로 많은 시민의 반발을 사는 사안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최근 김동근 시장이 발표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을 경기도 연구원이 여과 없이 의정부시 비전을 위한 첫 번째 추진 전략으로 발표했다. 김동근 시장 힘 실어주기 간담회처럼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은 서측 역전 근린공원을 포함해 동측 공원용지 등을 고밀도 집약 개발해 도심 비즈니스기능, 상권 활성화, 교육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콤팩트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안보를 희생한 대가로 70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공원으로 조성되고 계획된 의정부 최도심 공간을 의정부시민의 뜻도 묻지 않고 독단적으로 개발하려 한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발이냐?”는 시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지역정치인과 도시계획전문가들도 많은 유동 인구가 있는 의정부역 앞은 의정부시 도시 계획적 관점에서 개방감 있는 광장, 또는 공원으로 존치돼야 한다라는 목소리다.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 27일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 개발 사업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린 뒤 다음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김동근 시장에게 따지 겠다고 밝혔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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