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20년만에 열차가 달린다...10월 1일부터 시험운행10, 11월 두달 간 시험운행 거쳐 12월 말 정상 운행, 하루 20회 요금 2천 600원
의정부시는 29일 국토교통부가 교외선 시험 운행을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홍보 등 협조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10, 11월 두 달간 시험운행을 거쳐 12월 말께부터 정식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운행에 따른 의정부시의 분담금은 10억 원이다.
12월 운행을 재개하는 교외선은 디젤 기관차가 하루 20회 오간다. 정차역은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 6곳이다. 전 구간 기본요금 2천 600원이다.
운행이 재개되면 의정부에서 고양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0분 정도로 4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3km로 경기 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설된 뒤 관광, 화물 운송 등에 활용돼 오다 승객 급감으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경기 북부 지자체와 주민들의 목소리가 지속되면서 중단 20년 만인 오는 12월 재개통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