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 SRT 고속철도 신설' 등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시동

김동연 지사, " 정부의 답만 기다릴 수 없다."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확충 등 발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11 [21:21]

'의정부 SRT 고속철도 신설' 등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시동

김동연 지사, " 정부의 답만 기다릴 수 없다."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확충 등 발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11 [21:21]

▲ 겅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김동연지사.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와 양주시에 설립되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두천시에 조성된다.

 

경기연구원이 내년에 의정부로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가 약속한 8개 공공기관이 2028년까지 북부지역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서 출발하는 SRT 신설 등 북부지역 교통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북부에 대규모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만든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경기 북부의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이전 ,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 및 규제 개선 등에 중점을 둔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모를 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는 남양주와 양주시로 복수 결정했고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 4개 시·군에는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모두 27억 이상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경기 북부 반려마루는 150억 원을 들여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후보지 공모에 참여했던 구리, 포천, 파주와 다른 1개 시군을 포함해 4개 시군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만든다.

 

공공기관이전은 약속대로 내년 경기연구원은 의정부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한다이전 과정에서 신축이전이나 부지 문제로 원활치 못한 경우에는 임차해서라도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부서를 우선 이전한다

 

GH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구리로,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2027년 동두천으로, 경기관광공사,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경기문화재단 3곳은 2028년 고양시로 옮긴다

 

또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포천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을 의정부에, 농업기술원 북부농업 R & D 센터와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 캠퍼스는 연천에 각각 신설한다.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비 873억 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출발하는 KTX와 의정부에서 출발하는 SRT를 신설해 경기 북부 주민들이 체감하는 고속철도 시대를 연다. 올해 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와 내년까지 총 1780억 원을 집중 투자해 평균 13년이 소요되던 도로 사업을 7년 이상 단축시켜 북부지역 28개 지방도로 127.75를 신설한다.

 

상습 정체 구간인 경기 구리~서울 광진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고양~서울 은평 구간 민자도로를 건설해 교통량을 분산시켜 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1시간 시대를 열 계획이다.

 

총사업비 12천억 원을 투자해 파주에서 양주~포천~남양주를 잇는 경기 북부 1.5 순환 고속화 도로를 신설, 북부 물류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유치로 앵커기업과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한다AI 문화산업 벨트에 AI 연구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2만 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투자 협의 중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아울렛, 유수의 콘텐츠 기업, 1조 원 규모의 AI기반 클라우드 첨단시설 유치에 나선다.

 

일산과 양주 테크노밸리는 2026년까지 준공하고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는 2025년 연내 착공한다.

 

인구감소 지역이지만 역차별을 받는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 역차별 특례를 발굴해 개선해 규제가 완화된 경기 북부의 미래상을 선뵈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9,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비전을 선포하고 중앙정부에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도 공식 요청했다하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 무책임, 무대책 3무로 일관했다더 이상 정부의 대답만을 기다리지 않겠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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