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미세 먼지 관리 비상, 경기도 전역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경기도, 12~3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도로 614km 재비산먼지 관리 강화, 2천 800여 개 사업장 특별 점검
경기도는 이 기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4㎍/㎥를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집중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역사의 실내공기 질 적정 여부와 대중교통 관련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환기 정화설비 적정 가동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관련 부서 합동으로 농촌지역 불법소각 등을 사전 차단한다. 주요 도로 190개 구간 614㎞의 도로재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주거지와 인접한 공사장 날림 먼지 발생을 억제한다.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은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민원 다발 등 중점 관리 사업장 2천800여 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과 오염원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감시에 나서고 경기 남·북부 2개반 대기검체반을 운영해 오염물질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을 단속한다.
계절 관리제 기간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또한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를 대상으로 터미널, 차고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 위주로 운행차 공회전 및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한다.
행정·공공기관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정기 점검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 때 소각량을 5~10% 감축한다. 4등급 승용 경유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는 임직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 시 정류장 및 환경전광판, 문자 안내 서비스를 활용해 도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기로 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 발생원별 대책을 강화하고 보완한 만큼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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