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PYP전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후보학교로 지정된 솔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5일 1년 동안 진로 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한 결과를 외부에 알리는 PYP전시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IB 학습자로서 국제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보여주는 자리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시사, 수학․과학, 미술, 음악, 목공, 컴퓨터, 공연예술, 체육 등 총 8개의 진로 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특히 이번 UOI(탐구단원)의 초학문적 주제인 ‘우리가 속한 공간’에 맞춰 지역과 세계적 관점에서 개인과 문명의 관계와 상호작용성을 탐구했다. 테셀레이션, 과학 수사, 지구 온난화, 3D 프린터 등 30개의 주제를 스스로 정해 서로 협력하며 탐구하고 학습했다.

학생들 그동안의 탐구과정과 결과를 발표하고 다른 학년 학생들, 학부모, 교사들은 이를 공유했다.

학교 관계자는 “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에겐 자율적 학습 방법과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고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발견하고, 성장을 지지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국제 바칼로레아라고 부르는 IB는 문제 해결, 창의성, 협력, 국제 이해 등 다양한 기술과 가치를 함께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제 표준화된 커리큘럼, 평가 체계를 갖고 있다. 그중 3~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 IB 교육인 PYP (Primary years programme)은 종합적인 학습과 국제 이해를 강조한다. 우리가 누구인지 (Who we are), 우리의 시간, 공간 속에서 속하는 곳 (Where we are in Place and Time) 등 6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하고 학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