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도시' 의정부 '도시의 미래' 선도한다.국토부, 2024년 스마트 도시로 인증 …스마트 IoT 보행로 , 딥러닝 기술 활용 승강장 정차 시스템 등 높은 평가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측면 등 53개 지표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해 선정,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전국적으로 23개 도시가, 이 중 경기도 6개 도시(지자체)가 인증을 받았다.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난 9월 공모를 거쳐 10, 11월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실사 평가를 마치고 선정했다. 의정부를 비롯해 고양시, 세종시, 동대문구 등 4개 도시다.
의정부시는 리버사이드 스마트 거점 조성, 다기능 스마트 미러(전국 최초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세먼지 저감 및 실시간 LCD디스플레이 장치 사업 등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시민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차 서면 심사에 이어 지난 19일 있은 2차 현장실사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 위험지역에 설치한 스마트 IoT 보행로 사업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의 스마트 시설물은 차량 속도 및 등하교 중임을 시각적으로 운전자에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접근 주의를 알리는 시설물이다. 가능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등 모두 31개소에 설치했다.
또 곤제역 시내버스정류장 등 3곳에 설치한 CCTV 접목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승강장 정차 안전 시스템도 특징 있는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정차 안전 시스템은 야간에 시내버스 운전자가 시민이 정류장에 있을 때 바닥에 켜지는 불빛을 보고 정차하도록 해 호응도가 높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2년간 유효하고 기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의정부시만의 특별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더욱 많이 개발, 제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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