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 변전소 부지 아파트 ' 교통체증 논란'속 내년 착공의정부시 지난 20일 935세대 사업 승인, 부지 주변 3천 7백여 세대 , 상가 밀집… 주민들 " 평소에도 교통정체 심각"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자로 용현동 267-8번지 외 2필지 3만 9천 553㎡ 부지에 ㈜대우건설이 건축하는 아파트건축 사업을 승인, 고시했다. 7개 동 지하 3층, 지상 27층 935세대 총면적 15만 946㎡ 규모다, 내년 7월 착공, 202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진입도로인 중로 2-1호선은 중로 2~6호선(용민로)에서 아파트 부지인 용현동 267-8번까지 폭 15~17m, 길이 351m로 도로의 연속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선형 일부가 변경된다.
사업부지 내에 신설되는 중로 2-1호선 변 일부 구간은 차량 출입 불허 구간으로 지정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한전 변전소 잔여 부지는 용민로에서 3-4백m 정도 떨어진 한전 경기 북부본부 뒤편에 있다. 이 부지는 현재 용민로19번길과 21번 길을 통해서만 오갈 수 있다. 도로 주변에는 세아 2차, 건영, 센트럴 자이 등 3천 7백여 세대를 비롯해 다세대 빌라 상가 등이 밀집돼 있다.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상시에도 잦은 신호교체, 대기 등으로 차량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아파트가 들어서면 차량정체가 심화한다며 대책을 요구해 왔었다. 또 의정부시의회에서도 지난해 6월 행정사무 감사 때 사업부지 진출입로 신규 설치나 진출입로 확장 등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됐었다.
변전소 부지는 대우건설이 지난 2022년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전력으로부터 매입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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