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의정부에 유치할 수 있을까?"

경기도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유치" 목소리 커져, 지난 2014년엔 의정부시와 양해각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6/14 [07:24]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의정부에 유치할 수 있을까?"

경기도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 "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유치" 목소리 커져, 지난 2014년엔 의정부시와 양해각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6/14 [07:24]

▲ 의정부 복합문화단지 토지이용 계획도   ©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번엔 의정부에 유치할 수 있을까?

 

지난달 1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LA서 신세계 사이먼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경기 북부권의 신설 프리미엄 아울렛을 의정부에 복합문화단지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8호선 연장, 복합문화단지 물류센터 백지화 등 의정부시의 현안들이 자동으로 풀리기 때문이다.

 

13일 있은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 위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무려 7분여에 걸쳐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의정부 유치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강조하며 사활을 걸고 유치해야 한다고 의정부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오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는 말할 것도 없고 법조타운 조성과 맞물려 8호선 의정부 연장을 위한 B/C가 올라가 의정부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연장해야 하는 등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실타래가 자연스럽게 술술 풀려나갈 수 있다라며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의정부 유치는 6개월짜리 물류센터 백지화를 해결할 수 있다. 물류센터가 아니고 다른 용도로 변경해도 수익성이 충분히 있어서 물류센터 투자자들도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다라며 고산동 물류센터가 다른 사업으로 가더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백화점업계가 전국적인 불황에도 의정부 신세계백화점은 계속 매출이 나오는 상황이다. 신세계로선 안 들어올 이유가 없다. 특히 중요한 것은 경기 북동쪽엔 아울렛이 없으므로 의정부를 적지로 판단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세계 사이먼은 이미 전임 시장 때인 20137월 의정부시 복합문화단지 13만 평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신설하기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나름대로 당시 의정부에 대한 경제성, 투자성, 교통성 등을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어서 경기 북부의 교통중심, 행정 중심인 의정부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북동부 다른 지자체는 교통인프라가 열악하여서 1,500억 원을 투자해 프리미엄을 신설할 지자체는 의정부 외엔 없다라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진수 균형개발추진단 투자 사업 과장은 선도 기업이 들어오면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는 것은 당연하다.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최대한 유치하려고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답변드리기 어렵다. 기업체에서 비보도를 요청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516LA무역관서 신세계 사이먼과 경기도 내 프리미엄 아웃렛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 협력 업무협약 체결했다.

시흥 아웃렛 확장에 1천억 원, 경기 동부권 아웃렛 확장 1천억 원, 경기 북부에 15백억 원을 투자해 새롭게 아울렛을 조성하는 등 모두 35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세계 사이먼은 지난 20147월 경기도, 의정부시와 뉴욕에서 약 1100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정부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유치협약 MOU 체결한 바가 있다.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 약 13의 부지(의정부 복합문화단지)에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진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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