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숨터 협약식 모습   ©

경기도 내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시설 같은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에 공기청정기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17일 ㈜경동나비엔,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 글라스 여주공장 등 사회공헌기업 4개 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환경 에너지진흥원과 취약계층 이용 시설 맑은 숨터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민간기업과 함께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측정 결과가 나쁜 시설에는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실내 공기 관리 상담도 해준다.

올해 지원 대상은 법정 규모 미만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이다.

경기도와 경기환경 에너지진흥원은 실내 공기 질 측정과 대상 시설 선정 등을 한다. ㈜경동나비엔은 환기 청정기 등 공기 질 개선 제품, ㈜개나리벽지, ㈜노루페인트, ㈜KCC 글라스 여주공장 등 3개 제조업체는 친환경 벽지, 페인트, 장판 등 친환경 건축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 2천 135곳에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주방 후드, 환기 청정기를 무상 지원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 보건 안전과장은 “사회공헌기업과 협력해 취약계층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