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306 보충대 결국 수도권 신규택지로 개발되나 ?'

의정부 도시공사 개발사업 본부장, 김용석 사장 이어 서울 수도권 공급 택지개발 포함 시사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02 [16:07]

'306 보충대 결국 수도권 신규택지로 개발되나 ?'

의정부 도시공사 개발사업 본부장, 김용석 사장 이어 서울 수도권 공급 택지개발 포함 시사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02 [16:07]

▲ 폐쇄된 306보충대

 

의정부시 용현동 306 보충대 등 일대가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공급 택지개발에 포함되는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306 보충대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의정부도시공사는 일자리 창출과 도시발전을 위해 20% 이상의 지분 참여, 개발 면적의 20% 이상 자족 용지 확보 등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있은 의정부시 의회의 의정부도시공사 2차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이계옥 시의원의 지난 7월 민간투자사업이 취소된 306 보충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의정부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한 개발구상 안을 밝혔다.

 

본부장은 정부에서 지난 88일 수도권 인근 그린벨트를 풀어서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서울 수도권 신규 택지 공급에 대해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 306 보충대 일대가 포함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본부장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6월 의정부시의회의 도시공사 행정감사에서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이 국토교통부가 306 보충대 용지 20여만 를 포함한 일대를 주택공급 사업으로 일환으로 공공택지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변수가 되고 있다는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본부장은 정부계획과 상관없이 공사 단독으로 하는 방안과 정부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 등 투스텝으로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사 100% 단독으로 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그린벨트 해제, 개발 구역축소 등 경기도 사전협의라든지 검토를 2027년 말까지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본부장은 정부 사업에 포함되면 20% 이상 지분 참여를 원하고 있고 의정부 일자리 창출, 도시발전을 위해 개발 면적의 20% 이상을 자족용지로 확충돼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일대가 택지로 개발된다면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살고 근무하면서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직주락학(職住樂學)에다 에너지자립(탄소중립)을 도입한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테크노 밸리로 송산지구 일대를 만들 구상이다는 의견도 내놨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4년 폐쇄된 용현동 306보충대 293814를 민자를 유치해 공공문화 체육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포스코 이엔씨를 주간사로 한 컨소시엄과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민간컨소시엄은 사업성 악화 등을 들어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도시개발사업의 전권을 넘겨받은 의정부시 도시공사가 306 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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