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북부 15개 선거구 4.10 싸움 채비 '잰 걸음'민주, 국힘 대진표 속속 갖춰쳐 .......민주 전략공천 의정부 갑 을은 안갯속
22대 총선을 40여 일 앞둔 가운데 경기 북부지역 15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7일 현재 여야 대결 구도가 확정된 곳은 파주갑과 남양주병이다.
파주갑은 당내 경선을 통과한 민주당 3선 윤후덕 의원과 우선 추천을 받은 국민의 힘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맞붙는다.
남양주병은 단수공천을 받은 김용민 의원과 국민의힘이 영입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대결한다.
이들 외의 지역은 대부분 민주, 국민의힘 양쪽이 경선 중이거나 어느 한쪽이 후보를 결정했으나 다른 한쪽이 경선 중인 곳으로 속속 대결 구도가 완성된다.
한쪽이 후보자를 확정하고 다른 한쪽이 경선을 벌이는 곳은 고양병, 파주을 남양주을 세 곳이다.
고양병은 언론인 출신 국민의 힘 김종혁 당 조직부장이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은 가운데 민주당은 홍정민 의원과 문재인 정부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이기헌 전 민정비서관 3자 경선으로 후보가 정해진다.
파주을은 재선의 민주당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3명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남양주을은 단수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김한정 의원, 김병주 비례대표의원 경선 승자가 대결한다.
여야 모두 치열하게 공천 경선을 벌이는 곳은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출마하는 남양주갑이다. 민주당은 임윤태 전 정책위 부의장, 최민희 전의원의 2인 경선, 국민의힘은 심장수 변호사,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 이인희 전 남양주시장 3인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한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한 의정부갑(오영환 불출마), 을(김민철 컷 오프)과 동두천연천, 4선 윤호중 의원이 있는 구리와 4선 정성호 의원의 양주 5곳의 공천자 확정이나 선발이 늦어지고 있다.
국민의 힘은 의정부갑에 전희경 전 대통령실 비서관의 단수공천에 이어 의정부을에 이형섭 전 당협위원장을 경선으로 확정했다. 구리는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전지현 전대통령실 행정관의 경선, 양주는 박종성 전 양주시 기획행정실장과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 2인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 힘의 고양갑과 을, 포천가평 등 3곳도 마찬가지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공천했거나 경선으로 후보를 정할 예정이나 국민의 힘은 후보확정이나 공천 방식을 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총선이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당 모두 더는 공천자 확정을 미룰 수 없어 조만간 대결구도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지역 15개 선거구 공천자 및 경선 현황( 27일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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