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법무무 출입국 이민관리청 유치 본격화
광역 교통망·우수한 도시 인프라…접근성·편의성 다 갖춘 최적지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1/22 [13:15]
▲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이민관리청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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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신설 예정인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양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재 각 부처별로 시행되는 출입국 이민정책으로 인한 중복·비효율 및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국익의 관점에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되고 신속한 정책 설계를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추진 중이다.
시는 여러 가지 여건 상 고양시가 이민관리청이 위치하기에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해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반경 40km 이내에 인천국제, 김포공항, 인천항만,경인항만이 위치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3호선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 등 이민관리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는 대한민국 전체의 33%인 약 75만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고 고양·파주·포천 등 경기도 북부권역에만 11만 여명으로 이민관리청이 고양시에 들어서면 직접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립암센터 및 대학병원을 비롯한 6개의 종합병원,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전시장 및 아람누리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의료·편익·문화시설을 보유한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유치 후보지로 킨텍스, 원당, 창릉 등 철도 및 도로 여건을 고려한 교통 요충지역을 검토, 빠른 시일 내에 청사 후보지(안)을 확정하여 법무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 실무협의체 구성, 범시민결의대회 개최, 대시민 홍보 등 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한 시민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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