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 주택조합 조합원모집 7년만에 사업계획승인 지하6층 지상 49층 1천 252세대 올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예정
의정부동주택조합이 의정부동 424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조합원모집에 나선지 7년만에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동 주택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자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 주상복합 신축공사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1만 6천 94㎡에 지하6층, 지상49층 5개동 1천 252세대 규모다.
의정부동 주택조합은 2021년 3월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으나 사업부지 밖 공원계획이 걸림돌이 되자 부지를 애초 1만 9천 ㎡에서 1만 6천㎡로, 세대수는 49층 7개 동 1천 650세대서 5개 동 1천 250세대로 줄여 지난 6월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의정부동 주택조합은 또 이같은 사업추진과 함께 지난해 11월 5일자로 조합원 1천 183명, 토지사용권원 확보율 97.9%를 내용으로 하는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마쳤다.
의정부동 주택조합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의정부동에 55층 6개동 1천 764세대 아파트를 짓겠다며 모두 조합원 1천 177명을 모집한지 7년만이다.
사업초기 업무대행사 대표 등이 사기혐의로 구속되는 가하면 사업지와 인접한 현대산업개발측 사업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놓고 갈등, 단지 밖 공원설치를 놓고 의정부시와 사업승인 다툼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결국 의정부동 주택조합은 사업규모를 줄이고 공원설치를 단지안으로 계획하면서 해결실마리를 찾았다.
의정부지역 부동산업 한 종사자는 " 마음졸이던 조합원이나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 모두 다행이란 반응이다. PF등이 잘 이뤄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합관계자는 " 빠른 시일내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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