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동관 등 도내 32곳 경기노포 관광콘텐츠 육성경기도, 경기관관공사, 지역정서 이야기 담긴 노포 선정 생활관광자원화 , 노포방문주간 운영 등 각종 지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공모한 2024 경기 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기 노포 32곳이 선정됐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 북부지역은 의정부시 지동관을 비롯해 고양시 문산 순댓국, 파주시 덕성원, 포천시 포천 이동 한우갈비, 동두천시 고흥상회, 황주 식당, 실비집, 소담골, 연천군 할매왕족발, 고려 설렁탕 등 10곳이다.
이밖에 양평군 고향식당, 사각하늘, 산마늘 밥, 신내보리밥, 김포시 초원, 이천시 임금님 쌈밥집. 마산아구 이천쌀밥, 수원시 영화루, 이채휴 우리옷, 할리바버샵, 입주집, 귀부인, 송할머니 옻닭집, 안산시 그린영농조합법인, 이조 칼국수, 평택시 명물곱창, 평택떡집, 오산시 칠공주 족발, 용인시 장수촌, 성남시 여주기름집, 광명시 옛진미칼국수, 오뚜기 돈까스 등이다.
의정부시 지동관은 1965년 개업해 61년째 영업을 해오는 노포다. 의정부지역 대표 중국음식점으로 대를 이어 계속할 의지가 강한데다 토박이로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받았다.
동두천시 황주식당은 창업자 고향인 황해도 황주의 이름을 딴 생고기집. 1967년 개업에 3대가 이어오고 있다. 한우 도축장에서 직접 고기를 가져와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연천시 노포인 할매왕족발은 족발에 회무침을 더한 음식점으로 소문난 집. 1964년 문을 열어 3대가 한결 같은 맛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일대의 관광연계성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 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 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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