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사회적 약자 위한 의정부 의료원 꼭 지켜주세요!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특별기고, ' 동북부 공공의료원 탈락 시 의정부 의료원 폐원, 이전 우려 '
지난 2월 경기도가 경기동북부 혁신형공공의료원 공모를 발표한 이후 이웃 양주, 동두천, 남양주 등 7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다. 그중 양주시는 22만명 서명부를 전달하고, 동두천시도 제생병윈부지의 무상임대 조건을 내세우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의정부시는 5개 종합병원이 있어 의료취약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유치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사왔다. 하지만 마감일인 15일에 임박하여 지난 7월 12일 기존 의정부의료원 존치를 전제로 공공의료원 유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경기도는 9월 말까지 최종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성모, 을지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관내 있기에 유치가 쉽지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공공의료원 탈락시 기존 의정부의료원이 이전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라 한다. 의정부의료원 노조는 박지혜의원과의 면담에서 공공의료원이 의정부 아닌 다른지역으로 결정될 때 의정부의료원이 폐업위기에 직면할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다.
필자는 선제적으로 노후된 의정부의료원의 관내 확장이전이나 적어도 의정부2동 주민센터로의 이전을 통해 현 위치 증개축을 통한 기능확대을 주장해 왔다.
의정부는 한수이북의 수부도시로 기초생활수급권자나 고연령층 노숙인 등 의료복지가 필수적인 사회적 취약계층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현위치는 의정부역 근처로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만에 하나 폐업 시 예상될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너무나 명약관화하고 지대하다. 그러기에 다소 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어도 의정부시민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시집행부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들이 합심하여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길 바란다. 적어도 폐업이전없이 현 의정부의료원이 존치돼 개선및 확대운영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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