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 비에 장암 주공 2 한때 정전, 11곳 가로수 전도21일 새벽 시간대 10.4m/s 강풍 전선 덮치고 공원수 뿌리 채 뽑아 ....한전, 의정부시 응급 복구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오전 10시 사이 의정부지역에는 모두 38.5mm의 비가 내렸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00여mm가 넘는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데다 21일 새벽 시간대 ( 오전 4시 30분)은 10.4m/s 강풍까지 동반해 가로수와 공원의 나무가 잇따라 쓰러졌다.
장암동 주공 2단지 부근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져 오전 5시 25분부터 오전 6시 59분까지 장암동 주공 2단지 등이 정전이 되면서 불편을 겪었다. 용현동 명품요양원도 비슷한 사고로 같은 시간대 정전이 됐다.
가로수나 공원 나무가 쓰러지는 일도 잇따랐다. 민락동 758번지 부용중학교 앞 오목로 가로수를 비롯해 모두 11곳의 가로수가 전도됐다. 또 추동공원 무장애 데크길 옆 나무가 뿌리째 뽑히면서 데크위로 쓰러지는가 하면 공원 곳곳의 나무들이 약해진 지반에다 강풍에 쓰러지면서 소풍길 등 산책로를 가로 막았다. 추동공원을 산책한 한 시민은 “ 효자봉을 사이에 둔 추동공원 소풍길 산책로 곳곳이 쓰러진 나무가 가로 막아 위험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재난 관계자는 “ 정전은 오는 7시께 모두 복구했고 전도 가로수에 대해 조치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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