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동 캠프 라과디아 現産 주상복합 분양은 ?

2016년 부지 매입, 2021년 지하 4층 지상 49층, 413세대 사업계획 승인 ...분양설만 수년 째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7/24 [14:03]

의정부동 캠프 라과디아 現産 주상복합 분양은 ?

2016년 부지 매입, 2021년 지하 4층 지상 49층, 413세대 사업계획 승인 ...분양설만 수년 째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7/24 [14:03]

▲ 의정부동 캠프 라과디아 현대산업개발 사업부지 , 모델하우스가 지어져 있다.


의정부동 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부지 일부를 매입한 현대산업개발이 주상복합 사업계획승인까지 받아놓고 수년째 분양이나 착공을 안 하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분양 시기까지 부동산 시장에 나돌다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는 등 상황이 반복되면서 분양 못 하는 속사정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일부인 의정부동 240-77 2246446억 원에 2016년 국방부로부터 사들였다.

 

현대산업 개발은 이곳에 애초 지상 49층 지하 45개 동 754 세대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추진했다가 사업부지를 통과하는 폭 15m, 길이 100m 도로 밑으로 건설하는 지하 주차장이 문제가 되면서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취하했다.

 

사업 부지면적을 줄여 지난 20218월 대지 9111, 지하 4층 지상 49, 413세대, 오피스텔 80호 총면적 113100규모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2111월 터파기 도중 오염토가 발견돼 공사는 중단됐다. 202211월 오염토가 치유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국가를 상대로 오염 치유에 들어간 비용 등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 5월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매각한 국가에 90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분양설에 이어 의정부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올 본 분양 얘기가 나오다 들어간 뒤 다시 가을 분양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주거 상업 문화 등이 결합한 새로운 주거복합단지 의정부 센트럴 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고 기사가 각종 언론에 보도됐었다.

 

부지 내에 분양 견본 주택까지 지어놓은 지 오래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난 44차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의정부시 관계자는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착공 준비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분양이 지연되고 착공이 늦어지는지 시공업체 내부 상황은 모르겠다. 변경 승인할 때 5년 이내 착공하도록 명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본지는 현대산업개발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담당자가 바뀌었고 전화를 받은 직원은 새로운 담당자가 전화하도록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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