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 캠프 라과디아 現産 주상복합 분양은 ?2016년 부지 매입, 2021년 지하 4층 지상 49층, 413세대 사업계획 승인 ...분양설만 수년 째
특히 구체적인 분양 시기까지 부동산 시장에 나돌다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는 등 상황이 반복되면서 분양 못 하는 속사정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일부인 의정부동 240-77 2만 246㎡를 446억 원에 2016년 국방부로부터 사들였다.
현대산업 개발은 이곳에 애초 지상 49층 지하 4층 5개 동 754 세대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추진했다가 사업부지를 통과하는 폭 15m, 길이 100m 도로 밑으로 건설하는 지하 주차장이 문제가 되면서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취하했다.
사업 부지면적을 줄여 지난 2021년 8월 대지 9천 111㎡, 지하 4층 지상 49층, 413세대, 오피스텔 80호 총면적 11만 3천 100㎡ 규모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11월 터파기 도중 오염토가 발견돼 공사는 중단됐다. 2022년 11월 오염토가 치유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국가를 상대로 오염 치유에 들어간 비용 등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 5월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매각한 국가에 90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분양설에 이어 의정부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올 본 분양 얘기가 나오다 들어간 뒤 다시 가을 분양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주거 상업 문화 등이 결합한 새로운 주거복합단지 의정부 센트럴 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고 기사가 각종 언론에 보도됐었다.
부지 내에 분양 견본 주택까지 지어놓은 지 오래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난 4월 4차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의정부시 관계자는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 착공 준비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 분양이 지연되고 착공이 늦어지는지 시공업체 내부 상황은 모르겠다. 변경 승인할 때 5년 이내 착공하도록 명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본지는 현대산업개발 측과 연락을 취했으나 담당자가 바뀌었고 전화를 받은 직원은 새로운 담당자가 전화하도록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답은 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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