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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연간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

병원 입원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대상, 6인 병실 간병비 60일 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8/27 [10:51]

경기도, 내년부터 연간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

병원 입원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대상, 6인 병실 간병비 60일 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8/27 [10:51]

▲ 경기도 간병 SOS사업 홍보 포스터


경기도가 내년부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간병 SOS 지원 사업을 한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 촉구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간병수요와 간병비가 지속 상승하며 저소득 노인의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으로 6인 공동병실 간병비(12만 원) 기준 60일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도는 간병 SOS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와 31개 시군 수요조사에 나서는 한편, 10월 중 간병서비스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18년 약 8조 원을 넘었고, 2025년에는 연 1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가 부담하는 일평균 간병비는 127천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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