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사기피해자 긴급생계비 100만 원 3월부터 지급이주 지원비는 2025년까지 안정적으로 지급, 김지사 " 전세 피해 더 없도록 최선 "
경기도가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해 긴급생계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입주자 이주비는 오는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에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긴급지원사업( 긴급생계비지원, 긴급지원주택 이주비지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긴급생계비 지원은 전세사기피해자가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위기 상황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가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주비 지원은 전세사기피해자 가운데 긴급지원주택으로 입주가 결정된 사람에게 150만 원 한도 내 이주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회보장제도 변경(사업기간) 협의 완료로 전세사기피해자법 존속 기한인 2025년까지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앞으로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주비는 2월부터, 긴급생계비는 3월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긴급생계비는 전세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불안한 마음과 상실감을 위로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이라며 “전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개선과 사회적 노력에 대해 지속 논의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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