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 TG 회차로 활용 민락‧고산연결도로 개설의정부시, 내년 12월 개통 목표 .....민락 산들마을 앞- 부용산터널 - 고산 훈민중 앞 연결도로도 추진
아울러 두 지구를 가로막고 있는 부용산에 터널을 뚫어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5일 고산동주민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 사업 및 민락 요금소 회차로 활용 연결도로 개설 주민설명회를 했다.
민락 요금소 회차로 활용 연결로 개설은 민락 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이 문화재심의 등 행정절차와 사업비 확보 등으로 시간이 걸림에 따라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우선 추진한다.
민락 요금소 회차로 활용도로는 민락로에서 송산사지근린공원을 따라 있는 민락 요금소 회차로로 요금소 지하를 지나서 민락엘레트 19단지 옆으로 길이 260m, 폭 7.5m 도로를 개설해 우회전해 고산지구 문충로로 연결하는 도로다.
지난 4월부터 구리~포천 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서울 북부 고속도로(주), 국토교통부 담당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해 의견을 수렴했다. 9월 중 도로구역 결정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24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추산된다.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은 두 지구를 가로막고 있는 부용산을 터널로 관통해 민락지구의 산들마을 앞 삼거리와 고산지구 내 훈민중학교 앞 문충로와 서광로가 만나는 삼거리를 최단거리(1.1km)로 연결한다.
사업 구간이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88호 신숙주 선생 묘를 비롯해 매장 유물이 다수 분포돼 있다.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신숙주 선생 묘에 대한 경기도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가 지난 6월 통과됐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 관련 협의, 사업 구간이 대부분 유물 산포지인 점, 환경‧재해‧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7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비 확보 등으로 이른 시일 안에 도로를 개설하기는 쉽지 않은 전망이다.
이에 우선 민락 요금소(요금소) 회차로를 활용한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코스트코 인근 송양로 주변의 지‧정체는 물론 부용산을 우회해야 했던 민락 고산 간 교통 불편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락 고산지구 주민들은 양 지역을 오고 가기 위해 부용산 둘레로 약 4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 요금소(TG) 회차로 개선으로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 사업도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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