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천20원....1.7%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근로자,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노동자 140 여명 적용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09 [10:38]

의정부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천20원....1.7%인상

내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근로자,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노동자 140 여명 적용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09 [10:38]

▲ 의정부시 생활임금위원회 위원들

 

의정부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120원으로 결정됐다.

 

내년 1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근로자와 의정부시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노동자 약 140여 명에게 적용된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정부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위원회에는 김태은 의정부시의원을 비롯해 사용자 단체, 근로자 단체, 전문위원 등 위원 7명이 참석했다.

 

2025년 의정부시 생활임금 결정액은 시급 1120원으로 2024년 생활임금 1840원보다 1.7% 인상된 금액이다. 2025년 최저임금 130원보다 9.9% 높은 수준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올해 2265560원보다 37620원이 오른 2303180원이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임금이다. 의정부시는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이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우리 시 근로자들의 소득격차 해소와 실질적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