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천20원....1.7%인상내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근로자,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노동자 140 여명 적용
의정부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 1천 20원으로 결정됐다.
내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근로자와 의정부시 출자·출연기관 직접 고용 노동자 약 140여 명에게 적용된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의정부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생활임금액을 결정했다.
위원회에는 김태은 의정부시의원을 비롯해 사용자 단체, 근로자 단체, 전문위원 등 위원 7명이 참석했다.
2025년 의정부시 생활임금 결정액은 시급 1만1천20원으로 2024년 생활임금 1만840원보다 1.7% 인상된 금액이다. 2025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9.9% 높은 수준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올해 226만 5천560원보다 3만 7천620원이 오른 230만 3천180원이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임금이다. 의정부시는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이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우리 시 근로자들의 소득격차 해소와 실질적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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