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안정성 검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추석 성수식품인 수산물, 수산물 가공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성 검사결과 벌꿀 1건을 제외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31개시군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수거한 274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다.전통주, 참기름 등 가공식품(60건),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11건), 냉면 등 조리식품(71건), 시금치 등 농산물(77건), 민어 등 수산물 및 가공식품(55건) 등이다.

중금속, 보존료, 산가 등 식품 유해물질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세슘,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 잔류농약 471종 등을 검사했다.

사양벌꿀 1건에서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 함량이 102.0mg/kg로 기준치(80.0mg/kg 이하)의 약 1.3배 검출돼 식약처 등 관할 기관에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나머지 제품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은 벌꿀에서 발견되는 성분으로 가열하거나 오래 보존하면 수치가 상승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신선하다는 의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정밀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