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경기연구원 의정부 시대 … ' 북부발전과 통일 싱크 탱크 '

김동연지사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발표로 의정부 이전 급물살, 내년 중 임시 청사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9/20 [09:57]

경기연구원 의정부 시대 … ' 북부발전과 통일 싱크 탱크 '

김동연지사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발표로 의정부 이전 급물살, 내년 중 임시 청사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9/20 [09:57]

▲ 2021년 6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이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 협약을 맺고 있다.


경기연구원 의정부 시대가 내년안으로 열린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 20215월 경기도가 공공기관 북부 이전계획에 따라 의정부로 이전하기로 발표했었다.

 

의정부시는 애초 유치 제안 때 캠프 카일을 이전 부지로 제안했고 추가로 옛 한전부지도 검토를 요청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2023년 착공, 2024년 이전을 완료해야 했다.

 

하지만 이전이 늦어지고 이전 시기도 확정이 안 되면서 경기연구원의 의정부시 이전이 흐지부지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지난 11일 있은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발표에서 내년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을 포함해서 8개 경기도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약속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과정에서 신축이전이나 부지 문제로 원활치 못한 경우에는 임차해서라도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핵심부서를 우선 이전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경기연구원을 의정부로 옮기기로 발표한 지 5년여 만이다.

 

경기연구원이 들어설 의정부지역 부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애초 의정부시가 제안했던 캠프 카일 부지는 소송 등 문제로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선 건물을 임차해 사무실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전을 놓고 경기도, 경기연구원과 협의 중이다. 건물을 임차해 쓰고 청사 부지는 일차적으로 캠프 카일이지만 카일이 힘들면 다른 부지도 검토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주요 정책에 관한 다양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2부원장, 12본부 5연구실 등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연구원 의정부이전은 의정부시를 경기북부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균형적이고 통일시대 경기도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종 정책세미나 학술행사 등으로 경제유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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