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미래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보고회

8호선 의정부 연장 최적 노선으로 별내 별가람- 고산- 민락2지구- 어룡역을 지나 의정부역에 이르는 14km 정도가 유력시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의정부시 미래 철도망 구축에 관한 종합적인 검토를 위한 용역으로 8호선 연장 등 신규 노선 발굴, 기존 철도망 효율화 방안 검토 등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가 중점 검토하고 있는 8호선 연장의 최적 노선안에 대해 대안 노선의 경제성 분석 등 활발한 토론이 있었다.

8호선 의정부 연장 검토 노선은 별내 별가람- 고산 –민락- 어룡- 의정부역 구간인 A노선과 고산 –민락- 송산역- 산곡고가- 의정부역의 B노선, 또 고산지구–탑석역-신곡동 일대-의정부역까지의 시민로를 따르는 C노선 등 3가지다. 이 중 A노선이 B/C 0.67로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10월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용역을 통해 마련한 미래 철도망 구상안 등 철도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를 거쳐 대광위에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F 노선의 의정부 동부지역 경유 및 1단계 사업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연장 노선의 낮은 B/C값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김동근 시장은 지난 2월 의정부시의회에서 “GTX F 노선과 8호선 의정부 연장 노선의 상당 부분 일치시킬 여지가 있다. 정부의 GTX F 노선 공사와 8호선 착공 시점을 맞추면 노선을 같이 써서 투입비용을 낮출 수 있고 B/C값을 맞출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