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도, 시군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건설공사와 설계비 1억 원 이상 건축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해 지원한다. 기존에는 각 사업부서가 건축기획한 것을 두고 사전 검토를 진행했는데, 보다 빠르고 꼼꼼한 설계를 위해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직접 사업 건축기획을 대행하는 것이 건축기획 대행 시범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원 21만 2천541㎡ 부지에 건립하는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다. 2029년까지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해 북부특화 교육훈련관, 기초교육훈련관, 생활복지관, 도민 안전캠프 등 4개동으로 건설한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축기획을 오는 11월 말까지 직접 한다. 공공건축사업 첫 단계인 건축기획은 건축사업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 전에 사업의 필요성, 에너지 효율화 및 지속가능성, 공간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담은 중요한 과정이다.
도는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건축기획을 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업계획 사전검토가 면제돼 사업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기획단계부터 전문적인 검토를 통해 내실있는 사업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이 경기북부 도민들과 소방관들이 모두 만족하며 자부심을 갖고 미래확장가능성도 갖춘 공공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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