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가평군 발전을 위해선 교육과 의료 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 ”경기 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서, 연천 가평군 경기도의 적극적 도움 요청
지난 24일, 25일 잇따라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에서 연천군과 가평군은 공통으로 교육,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간담회는 낙후된 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아 온 연천군, 가평군에 대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방안에 대해 도와 군(郡)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경기연구원은 연천군과 가평군의 발전 청사진을 제안하고 현황 진단 및 방향 설정,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과제에 대해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연천군 발전 청사진으로 ‘경기 북부 그린 엔진, 글로벌 생태 평화 도시 연천’을, 가평군 발전 청사진으로 ‘청정과 힐링의 디지털·창조 도시’를 제시했다.
연천군은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으로 연천BIX 내 경과원 분원 설치(단기)와 경원선 운행증편 등을 건의했다. 연천군보건의료원(군립)의 도립병원 수준 격상 운영과 적자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가평군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가평이 배제되어 있던 현실을 토로하고, 현재 공사 중인 지방도 387호선(내방~연하)의 차질 없는 진행을 부탁했다. 또한 격자형 도로인 가평~현리와 적목~상판 구간의 경우 다시는 재검토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 북부를 빨리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이 특별자치도라고 한다면, 좀 시간이 걸릴지라도 차근차근 발전시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경기 북부 대개발이다. 고민하고 노력해 경기 북부의 밝은 미래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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