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게 남아있던 일말의 기대를 접는다."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한 경기북부 국회의원들이 SNS에 올린 반응, " 진실과 반성은 없었다"
SNS 글 그대로를 전재합니다.
◇박지혜(민주 의정부갑)
거짓투성이 대국민담화를 규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변명과 거짓말로 점철돼 있었습니다. 140분 동안 후안무치한 대통령의 행태를 보여줬을 뿐입니다. 진실과 반성은 없고, 국민의 절실한 요구인 김건희여사 특검과 인적쇄신에는 오히려 유구무언이었습니다. 국회와의 협치는커녕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자는 야당을 반대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과 정부는 최선을 다했다는 발언은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에 국민은 없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이제 답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정의를 바로세우고 진실을 밝힐 방법은 특검 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김건희 특검법을 관철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나가겠습니다.
◇정성호(민주 동두천양주연천갑)
그야말로 전파낭비, 시간낭비였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이었다.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좌절감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사과를 했다지만 결국 나라는 다 잘 되고 있으며, 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잘못은 없고 모든 것은 정적들의 정치공세 음모에 불과하다는 거다. 특히 특검을 삼권분립을 위반하는 위헌적 제도로 비난하는 유체이탈 대목에서는 어이가 없어 실소가 나왔다. 대통령 본인부터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으로 검찰총장 자리까지 오른 검사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남아있던 일말의 기대를 접는다. 김건희 나라에 사는 윤 대통령은 아무리 국민들에게 회초리를 맞아도 정신 차릴 것 같지 않다. 그런 답 없는 대통령에게는 엄중한 심판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박정(민주 파주을)
140분간 이어진 담화에서 대통령은 국민이 가진 일말의 기대를 허물었습니다. “부부 싸움을 많이 하겠습니다” “이게 국정농단이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라는 말을 쏟아내 진솔함은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 개입 자백과 김건희 여사의 굳건한 입지만을 확인했을 뿐입니다. 반성과 책임이 아닌 불통과 오만으로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특검으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남양주 김용민(민주 남양주병)
술자리에서 허세 많은 선배가 일방적으로 잡담하는 수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자백들도 나왔습니다.
◇최민희(민주 남양주갑)
저걸 기자회견이라고 했나? 술자리 수다와 주정 수준아닌가? 그러면 채해병 때 이종섭과 통화도 김건희가 한건가? 대통령 폰을 김건희가 쓰면 그게 국정농단인 걸 모르나?공사구분을 못하는 부부네. 물러나라, 즉시! 끝장 회견이라는 말을 하지 말던지, “‘목이 아프다, 그만하자”는 말을 하지 말던지, 도대체 자기 기분대로 이랬다 저랬다 뭐하는 거지?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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