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장이 강 대광위원장 (사진 왼쪽 세 번째)에게 양주시 광역교통현안을 전달하고 있다.

양주시가 강남권 광역 버스노선 신설 등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광역노선 확충을 위한 교통 문제 해결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요구했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과 광역버스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강남권 광역버스 신설을 비롯해 G1300 번 노선 일부 분리, 1304 번 기점 연장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강 시장은 “ 양주시가 2023년 인구증가율 전국 1위로 인구 30만을 앞둔 대표적인 성장 도시로 광역노선 확충과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히고 “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는 옥정, 회천신도시 등 시민들의 원활한 서울 출퇴근을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강남역 등 강남권으로 신설해달라”고 건의했다. 양주시 신도시에서는 강남역 등 서울 강남권이 광역버스 수요가 가장 많다.

아울러 “ 내년 상반기 중 잠실행 신규 노선(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잠실역) 및 별내행(덕정역~옥정신도시~고읍지구~별내역) 신규 노선의 개통과 11월 말 G1300 번 증차(2대) 요인을 고려해 공동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광역노선이 없는 삼중도 일원을 G1300 번 일부 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G1300 번 노선 분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백석읍 홍죽 산단에서 출발하는 1304번 노선의 기점을 최초 선정 당시인 광적면으로 연장해달라고 건의했다.

강희업 위원장은 “양주시의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한 만큼 앞으로 양주시와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광역노선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외에 안기영 국민의힘양주시당협위원장, 이영주 경기도의원, 정현호 양주시의원이 참석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