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령선포 뒤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 제1호

정진호 의정부시의원이 4일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미친 대통령’이라고 지칭했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자신의 SNS에 " 윤석열이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당장 계엄을 해제하고 윤석열 탄핵으로 가자”며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 대한민국에 이런 미친 대통령이 있다”라고 말문을 연 뒤 “ 비상계엄이라니요?”라고 물으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고령 제1호로 “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라고 밝혔지만 “ 의정부시의회는 윤석열의 비상계엄 따위에 멈추지 않는다”라며 “ 국회로 모이자”라고 썼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