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접경지 의료환경 개선위해 경기북부 의대 신설을"동두천, 포천 시 등 경기북부, 고성 철원 등 강원북부 지자체 한 목소리, 대진대 의대유치 지원나서
동두천·포천시 등 경기북부와 고성·철원군 등 강원북부 지자체가 대진대학과 함께 낙후된 접경지역 의료환경개선을 위한 경기 북부 의과대학 신설에 한 목소리를 냈다.
경기북부, 강원북부 4개지자체장과 대진대학교는 2일 대진대학 본관 국제 세미나실에서 경기 북부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추진단 주관으로 있은 이날 공동성명발표에는 참석한 지자체 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시대 위원장 등도 동참했다.
이들은 “기존 의대 정원 증원 방식은 답이 될 수 없다. 필수 의료 전공과 지역 의사 배출로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역 공공의료 체계 마련이 당면 과제다" 며 경기 북부 의과대학 신설에 뜻을 같이했다.
한만소 대진대 의대추진단장은 공동성명 발표에서 “대진대는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도 의대 설립이 가능하다. 이미 3천여 병상에 가까운 의료 인프라를 확보하고 필수 진료과 전공, 지역 의사제 도입, 군의관 양성 등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비전을 제시했다. 대진대가 공공의료 개선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며 경기 북부 의과대학 신설을 주장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대진대는 재정, 의료·교육 인프라 등 의과대학 운영 최적 조건 및 낙후된 접경지 의료 환경을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의사협회 반대에 대항할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해법이다”며 "대진대 의대 유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 소재 대진대는 1992년 개교 당시부터 경기 북부 지역의 낙후된 의료 체계와 지역사회에 대한 공적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의대 설립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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