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단국대, 초고령 가능동 대상 고독사 예방 시스템 개발2025년까지 23억 투입 실증연구....상황 인지생활지원기기 설치 위험감지시 자동전송
가능동은 노인 인구가 20.8%(1월 현재)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단독세대가 45%를 차지하며, 다세대와 빌라 위주의 주거환경이 대부분으로 고독사에 취약하다.
시는 14일 시장실에서 단국대 산학협력단과 AI, ioT 기반의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시스템 개발 및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국대 산학협력단(에너지빅데이터연구센터‧성신여자대학‧민간기업 컨소시엄)과 실증 연구 대상지인 가능동의 협업으로 마련했다.
연구는 2025년까지 국비와 민간부담금 23억4천600만 원이 투입되며 시의 비용 부담은 없다. 해당 시스템은 상황 인지생활지원기기(AAL, Ambient Assisted Living)를 실내에 설치해 위험 감지 시 자동으로 관리 담당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상황 인지생활지원기기에는 개인의 실내 거주 환경 및 에너지 소모량, 행동 패턴 등을 학습하는 인공지능(AI)과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각종 센서가 접목돼 있다.
대상자가 웨어러블(지능형 착용 기기)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분 단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이상 행동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노인 인구 및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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