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연천 운행 중단 나흘 째....출퇴근 길 시민 불편 가중전문가 사고원인 합동조사, 구체적인 원인 파악못해 운행재기 시기 불투명
경원선 신설구간인 동두천- 연천역 단전으로 19일 현재 열차 운행이 나흘째 중단되고 있다.
주말을 지나면서 특히 운행중단 구간인 소요산역 등에서 전철을 이용해 양주, 의정부 방향으로 출근하던 시민들이 대체버스를 타고 동두천역으로 가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국가 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시공사, 제조사, 전기안전 공사, 철도 기술연구원 등 전문가 합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뢰기 장애에 따라 전기공급에 이상이 발생해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언제 다시 정상 운행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 이후 세 번째 열차가 멈춰 섰다.
국가 철도공단은 사고 직후부터 해당 구간에 대체 셔틀버스 14대를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 소요산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35분, 막차는 오후 23시다.
동두천, 소요산, 청산, 전곡, 연천역에 직원을 배치해 대체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고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알리고 있다.
일요일인 18일 오후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현장을 찾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장애 원인을 규명하고, 원인 규명 이후 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시 개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재 운행정지로 국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조치 후 조속히 운행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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