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태우다 산불 등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경보' 발령경기묵부 소방재난본부 ,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와 산림 인접 지역 쓰레기 소각 금지
쓰레기를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등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면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쓰레기 소각 때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도 북부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가평군 청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민가에서 드럼통을 잘라 만든 아궁이에 쓰레기를 태우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길이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1일에는 연천군 신서면에서 파이프 배관을 산소용접기로 작업하다 불티가 들판의 땅 위 잡물로 튀어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일산동구 산황동에서도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불이 나는 등 쓰레기를 태우다 부주의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는 불법행위로 산림이나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받는다. 또 산림이나 주택화재로 번지면 실화죄로 처벌받을 수 있고 쓰레기 등 폐기물을 소각할 때는 과태료 처분받을 수 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금지하고 허가되지 않은 곳에서는 야영·취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소방관계자는 “봄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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