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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7천 4백만원 모금

867건 중 10만 원이 697건 80%, 답례품은 의정부 사랑카드가 78%, 12월에 집중돼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2/29 [17:36]

의정부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7천 4백만원 모금

867건 중 10만 원이 697건 80%, 답례품은 의정부 사랑카드가 78%, 12월에 집중돼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2/29 [17:36]

▲ 의정부시가 기부 활성화를 위해 추가 개발한 답례품 김 세트   ©

 

의정부시가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86774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자 10명 중 8명이 10만 원을 기부했고 80% 정도가 답례품으로 의정부 사랑 카드를 선택했다.

 

의정부시가 29일 공고한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86774백만 원이 모금됐다. 월평균 72, 610만 원이다.  답례품은 624건에 19백 원어치가 제공됐다.

 

기부 금액별로는 10만 원이 697건으로 8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모두 6970만 원이다. 다음은 10만 원 미만이 16619%230만 원이다. 10만 원 초과 100만 원 미만은 3건으로 모두 1백만 원이다. 100만 원 기부도 1건 있었다.

 

기부 시기는 12월이 477건으로 55%를 차지했다. 이어 11월이 77, 158건으로 이들 석 달이 612건으로 70%에 이른다. 세액공제를 고려해 연말정산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답례품으로는 의정부 사랑 카드가 전체 624건 중 49078.5%를 차지해 가장 인기가 높았다. 다음은 회룡쌀, 부대 볶음 부대찌개 순이다.

 

의정부시는 답례품 다양화를 통해 기부 활성화에 나섰다.

기존 답례품은 의정부 사랑 카드, 부대찌개볶음, 회룡쌀, 송산배, 컬링 체험권 등 5가지다. 여기에 실용적인 식품 선호 추세를 반영하고 주변에 선물도 할 수 있도록 참들기름, 볶음 참깨 세트와 전장자반도시락 김 등 한 그릇 뚝딱 김 선물 세트를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의 우수생산품이 답례품으로 연결되도록 본격적인 홍보를 하겠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참여를 높이고 지역생산업체 판로를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서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향 사랑 e (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전국 모든 농협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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