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그리스 시스템 수도권 호환 추진 ...환승불편 해소 서울시, 인천시와 실무협의회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기구 긍정적 협의
경기도의 비접촉 버스요금 결제시스템(태그리스 시스템)의 수도권 호환이 추진된다.
현재는 경기도의 광역버스, 서울의 도시철도 등이 호환이 안 되는 시스템으로 상호 환승을 하려면 교통카드 등을 접촉(태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서울시, 인천시와 실무협의회에서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확대 및 기술 호환성 기구에 대해 긍정적 협의를 봤다고 24일 밝혔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폰 또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대신 스마트폰의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요금을 결제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2021년부터 도내 광역버스에 도입을 시작해 현재는 도 전체 광역버스 2천828대에 운영 중이다. 오는 4월에는 용인·의정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950여 대에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지난해 9월부터 우이신설선 등 일부 전철 노선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서울지하철 1~8호선에 도입 예정이다. 인천시도 광역버스 일부 노선 도입을 추진하고, 코레일도 관리하는 전철 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 인천으로부터 태그리스 호환성 문제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얻은 만큼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태그리스 확대와 기술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현행 통합환승체계에서는 오히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지자체 및 코레일 간 논의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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