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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냉해 방지시설 농가에 정책자금 지원

경기도, 과수·채소류 재배 농가 대상, 농가 당 2억 원 한도 연리 1%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3/26 [08:48]

과수 냉해 방지시설 농가에 정책자금 지원

경기도, 과수·채소류 재배 농가 대상, 농가 당 2억 원 한도 연리 1%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3/26 [08:48]


경기도가 냉해 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과수농가의 냉해 피해 재발 방지 및 과일값 폭등을 막기 위해서다.

 

냉해 방지가 장기적으로는 과일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방상팬, 미세 살수장치 등 냉해 방지시설이나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하는 과수·채소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진흥 기금 100억 원을 농가당 2억 원 한도로 연리 1%의 저리 융자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봄철 이상고온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진 상황에서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하우스 작물의 생육이 불량하여 생산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과일 생산량 감소는 과일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통계청 2월 소비자 물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과일은 전년 동월 대비 40.6%가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사과 71.1%, 61.2%, 토마토 56.3%가 올랐다.

 

경기도는 자금뿐 아니라 냉해 예방 기술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로컬푸드 농산물 판촉 지원도 나선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 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과수 생산시설현대화 사업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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