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워케이션 클러스터 조성해 지역경제 살리자 "경기도 연구원, DMZ 워케이션 보고서 통해 암진각 관광지와 캠프 그리브스 일대 조성 제안
경기도연구원이 28일 발표한 ‘DMZ에서 워케이션을’ 보고서에 따르면 워케이션(Work과 Vacation 합성어)은 기업의 경영 효율성과 근로자의 워라밸 개선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성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임진강 언저리 일원을 꼽았다. 이곳에 DMZ 워케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워케이션 성공모델로 삼자고 제안했다.
임진각 관광지와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 마정중대 시설을 고쳐 유일무이한 평화 예술 체험형 워케이션 거점으로 차별화하자는 것이다.
워크 온 더 DMZ (Work on the Gyeonggi DMZ) 등 워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권역별로 워케이션 거점 환경을 조성하고, 워케이션 시설을 연계하는 등 워케이션 인구를 늘려나가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은 “70여 년간 외부와 차단되었던 DMZ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역사·문화적 공간이다. 임진강 언저리 DMZ 클러스터 조성은 기존 DMZ 자원과 융합되어 지역관광을 촉진하고, 생활 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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