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의정부제일시장 태평로 75-3일대 교통개선 시급"

시민 설문조사결과 , 의정부지역에서 가장 혼잡하고 상습정체 교통사고 잦은 문제지역으로 꼽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4/01 [14:30]

"의정부제일시장 태평로 75-3일대 교통개선 시급"

시민 설문조사결과 , 의정부지역에서 가장 혼잡하고 상습정체 교통사고 잦은 문제지역으로 꼽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4/01 [14:30]

▲ 시민들이 꼽은 의정부 교통혼잡지역 등   ©

 

의정부시민들은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 주변 태평로 75-3 일원을 교통이 가장 혼잡하고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가 잦은 곳으로 꼽았다.

 

이 지역은 불법주정차,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 꼬리물기, 이륜차 소음 등 다양한 교통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시가 교통 혼잡지역 개선 사업,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시민 등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제일시장 주변 태평로 75-3 일원이 교통 혼잡, 교통사고, 민원, 상습 정체 항목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제일시장 입구 태평로 일대는 지난 2020년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큰  전국 43곳 중 하나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송산교차로에서 파발교차로로 이어지는 태평로는 경기북부 최대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 의정부 청과야채시장이 위치한데다 상가가 밀집돼 항상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의정부역 주변, 만가대교차로, 버스터미널 인근, 성모병원교차로, 경찰서 앞 등을 교통이 혼잡하고 정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했다.

 

이들 지역은 유동 인구와 통행량이 가장 집중되는 첨두시간에 혼잡과 정체, 사고와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시의 도로 교통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불만족 21.9%, 매우 불만족 13.1%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이 35%에 달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시민은 42.1%.

 

운전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원활한 차량 소통(33.3%),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보완(32.0%), 교통법규 준수(13.9%) 순이었다. 보행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보행 안전시설 확충(34.5%), 교통법규 준수(28.6%), 주의 의무(16.7%)를 들었다.

 

시는 꽉 막혀 답답한 관내 주요도로(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개발행위 등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교통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교통 혼잡지역 개선과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설문조사 결과를 귀담아듣고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