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중진료권에서 양주시를 분리하라 "양주시, 의정부 중진료권에 묶이면서 병상공급 제한 등으로 의료서비스 제대로 못해 주장
지난해 10월 분리를 요구하는 2만여 명의 양주시민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세종청사와 경기도를 잇따라 방문해 양주시 중진료권 재설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양주시에 따르면 중진료권은 정부가 필수 의료를 위해 인구수·이동시간·의료 이용률 등을 따져 세분화한 진료권이다.
의정부 중진료권엔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5개 지자체가 속해있다.
하지만 의정부시에 의료시설이 집중돼 있어 의료불균형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엔 종합병원조차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의 경우 병상공급 과잉인 의정부진료권으로 묶이면서 종합병원 유치 시 복지부와 경기도 승인을 받아야 하고 병상 공급 제한 지역으로 구분되면 추가 병상 공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양주시는 옥정, 회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애초 의정부 중진료권인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중 의정부시를 제외한 3개 지자체와 인근 지자체를 묶어 중진료권 재설정을 요구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중진료권 재설정으로 양질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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