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잦은 미세먼지는 피부의 적"이영복 의정부 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외출후엔 피부를 잘 닦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
이영복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봄철은 일교차가 커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며 피부 이상이 발생하기 쉽고 미세먼지와 황사 또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유발하므로 피부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 봄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수분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져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 중요한 것은 먹는 수분을 섭취하더라도 건조한 공기 중에 노출된 피부가 공기 중으로 직접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봄철 잦은 미세먼지는 피부의 적이다”라면서 “유독 화학성분으로 이루어진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는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 피부를 잘 닦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피곤하더라도 외출 후에는 저자극 클렌저 등을 사용해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이 교수는 “ 봄철 야외활동 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챙기라”고 조언한다. 봄철은 겨울철보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높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이영복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질환은 환부를 손을 대면 댈수록 더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신중하게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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